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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의학



진단검사의학(laboratory medicine)이란 인체로부터 채취되는 각종 검체로 특정 물질을 검사함으로써 질병의 선별(screening) 및 조기 발견, 진단 및 경과 관찰, 치료 및 예후 판정에 기여하고 질병의 기전(mechanism) 및 병인론(pathogenesis)을 연구하는 학문이며, 검사를 처방하는 의사들의 자문에 응하여 유용한 임상적 성과를 얻게 하는 전문 진료과목입니다. 진단검사의학은 의학의 모든 분야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그 영역이 매우 광범위하며, 검사 분야는 진단혈액학, 수혈의학, 임상화학, 진단면역학, 임상미생물학, 분자유전학, 세포유전학, 검사정보학 등의 세부 분야로 분류됩니다.

진단검사의학과에서는 일차적으로 임상의로부터 의뢰되는 각종 검사를 수행하여 질병의 진단 및 치료에 참여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기초자연과학연구, 응용자연과학연구, 인구집단연구, 역학 및 기술혁신 등을 통해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진단검사를 개발 및 검증하는 중개임상연구를 함으로써 새로운 임상검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합니다. 진단검사의학은 과학과 현대 의료의 발전과 함께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으며, 현대 의료에 있어서 의학적 결정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천대 길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최첨단 검사실전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하여 양질의 검사 서비스 제공 및 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하 있습니다. 임상화학부, 진단혈액부, 임상 미생물부, 진단 면역부, 분자 유전학부, 세포 유전학부, 혈액 은행 등 7개의 주요 부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6명의 전문의들이 검사결과의 검증 및 판독, 임상자문과 상담, 학술연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연간 검사건수가 1,100만건 이상으로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같은 역량을 기반으로 하여 첨단의학의 도입과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급속도로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최신진단검사 시스템에 발맞추어 보다 세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