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는 의학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고 앞으로도 첨단의학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위중한 질환의 수술과 치료를 담당하는 탓에 육체적으로 힘이 들고, 다른 임상과목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된 외과계 의료보험수가와 의약분업 실시이후의 의사-환자관계의 와해로 인하여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지만, 그럼에도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외과의사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천의과대 길병원 일반외과는 병원 개원 초창기부터 병원의 중추 진료과로서 환자 진료 및 수술에 최선을 다하여 왔습니다. 2000년 한 해 총 외래환자수가 24,611명이었고, 입원환자수가 3,555명, 총 수술 건 수가 3,262회에 달하였습니다. 현대 외과의 발전에 따른 새로운 수술기법 및 치료법을 습득하여 최상의 수준의 진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991년 7월부터 복강경을 이용한 담낭절제수술을, 1991년 10월부터는 신장이식수술을. 1995년 이후 간이식수술을 시행하고 있고, 1997년 이후 혈관외과 수술을 시작하였고 , 1998년 이후 복강경을 이용한 대장암 절제술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외과의 전문성이 강조되고 각 세부 분과의 활성화에 따라 위장관, 간-담도-췌장, 대장-항문, 소아외과, 혈관외과, 이식외과, 두경부, 유방, 내분비 외과 등의 세부분과를 담당하는 전문의 의료진이 전부 구성되어 전문적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진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전문 클리닉을 운용하며 환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진료와 치료의 심도를 더해 가고 있으며, 향후 이식수술분야와 내시경적 수술 및 최소 침습 수술 등의 적응증을 확대해 갈 것입니다
저희 가천의과대 길병원 외과 의료진들은 외래환자 진료와 하루에도 몇 번씩 진행되는 응급수술, 의과대학 학생 교육, 의학 연구활동 등으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습니다. 더구나 평균 100여명이 넘는 입원 환자들도 항상 위급상황에 대처해야 할 만큼 위중한 질환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의료진들은 늘 긴장상태에서 병동을 지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외과의사로서의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항상 최선을 다하여 환자 진료와 교육, 그리고 연구활동을 열심히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