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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의학


성형외과는 영어로 plastic amp; reconstructive surgery로 쓰여지는데 이는 성형외과의 큰 두 갈래의 분야를 나타냅니다. 즉, 성형과 재건이다. 성형외과의 진료 영역은 선천성 기형, 종양, 안면부 외상, 수부 외상 및 재건, 미용성형, 화상, 기타 영역으로 나누어진다. 성형외과에서 다루어지는 선천성 기형에는 두개골기형, 구개열이나 구개순, 합지증이나 다지증, 혀유착증 등 다양하며 종양은 피부 및 연부조직의 양성종양, 피부암 등을 다루며, 안면부 외상에서는 얼굴뼈(안와, 코뼈, 광대뼈, 아래턱뼈)의 골절이나 얼굴의 연부조직의 손상 등을 다루며, 수부외상에서는 손이나 아래팔의 힘줄, 근육, 신경, 혈관의 손상과 손가락 절단의 재접합 등이 해당됩니다. 미용성형은 쌍꺼풀 수술, 흉터수술과 같은 미용목적의 수술이 해당되며, 화상, 액취증, 욕창의 재건, 타과에서의 종양 수술 후의 다양한 부위의 재건 수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을 진료영역으로 합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성형외과는 이렇게 다양한 진료영역을 담당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대학병원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진료영역을 모두 취급하지만 개원가의 성형외과에서 오로지 미용성형만을 진료함으로 성형외과에서는 마치 미용성형만을 전문으로 하는 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최근에 수부 전문이나 기형 전문 등을 표방하는 개원가의 성형외과의 등장으로 일반인들의 인식이 많이 바뀔 것입니다.